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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LAT 시리즈 두 번째 대회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Date : 2024-03-15 Posted by : 사단법인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 Rate : 0points Recommend : Recomm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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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이자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이 주관하는 LAT(Ladies Asian Tour) 시리즈 일환으로 진행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에서 이다연(26, 메디힐)이 연장 접전 끝에 시즌 2승과 통산 8승을 달성했다.

3라운드 선두 김수지에 3타 뒤진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이다연은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파72∙6,712야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치며 합계 9언더파로 호주 교포 이민지, 태국의 패티 타와타나킷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으며, 18번 홀(파4)에서 열린 1차 연장전에서 패티 타와타나킷이 보기를 쳐 먼저 탈락했다.

2차 연장에서 이다연이 첫 번째 퍼트를 길게 치며 먼저 파 퍼트를 놓쳤고, 이민지의 1m 남짓 짧은 파 퍼트가 빗나가며 3차 연장으로 이어졌다.


기사회생한 이다연은 핀 위치를 바꿔 치른 3차 연장전에서 두 번째 샷이 홀 뒤쪽으로 9m나 지나갔고 이민지는 2m 정도 가까운 곳 떨궈 이번에도 이민지의 우승이 가까워 보였다. 하지만 이다연의 버디 퍼트가 홀 속으로 들어갔고, 이민지는 버디 퍼트를 놓쳤다. 이로써 이다연은 지난 4월 ‘크리스에프앤씨 제45회 KLPGA 챔피언십’ 이후 5개월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을 확정한 뒤 눈물을 쏟은 이다연은 "2019년 이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리다 역전패당했던 기억이 되살아났다"면서 "마지막 남은 메이저대회에서 한 번 더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3라운드 선두였던 디펜딩 챔피언 김수지는 2타를 잃고 합계 6언더파로 배소현과 함께 공동 5위로 마무리했고, 송가은과 방신실, 하민송, 마다솜, 이슬기2, 조혜림 등 6명이 나란히 4언더파 공동 8위를 기록했다. 미국 LPGA 투어 멤버 최혜진은 4타를 잃고 합계 3언더파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KLPGA투어 겸 AGLF가 운영하는 LAT시리즈에 속한 대회로 국내 선수 외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화려한 라인업으로 개막 전부터 골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나금융그룹 소속의 리디아 고와 이민지, 태국의 패티 타와타나킷과 자라비 분찬트가 출전했고, JLPGA투어 통산 23승 기록을 보유한 요코미네 사쿠라가 참가하였다. 그 외에도 필리핀의 떠오르는 장타자 비앙카 파그단가난과 홍콩최초의 LPGA 선수 티파니 챈 등이 대회장을 찾았다.

지난 6월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으로 출발한 2023 LAT시리즈는 이번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을 거쳐 12월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그리고 2024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여자오픈’으로 이어진다.

특히 국가대항전 형태로 치러질 2023년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은 동남아 전지훈련을 준비하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 2명을 참가시켜 유망 선수들의 발전에 도모한다.

LAT시리즈는 아시아 지역의 골프 인증 단체 간의 연합에 의해 만들어진 아시아 여자(프로)골프 토너먼트 시리즈다. 해당 인증 단체들은 내셔널타이틀 대회를 포함한 각 대회를 자체적으로 또는 AGLF의 지원으로 창설하여 LAT시리즈라는 플랫폼에 포함해 아시아 여자골퍼들이 보다 많은 대회 참가를 통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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