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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골프국가대표팀, 세계 아마추어 팀 챔피언십 7년 만에 우승 트로피 들어 올려

Date : 2024-03-15 Posted by : 사단법인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 Rate : 0points Recommend : Recomm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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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연령 16.3세인 한국 10대 소녀 삼총사가 여자골프 세계 정상에 올랐다. 대한골프협회(회장 강형모)의 국가대표 김민솔(17·수성방통고)과 서교림(17·인천여방통고), 국가상비군 이효송(15·마산제일여중)이 그 주인공이다.

10월 2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골프클럽 내셔널코스(파72)에서 끝난 제30회 세계 아마추어 팀 선수권.

  스페인과 공동 선두로 출발한 한국은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22언더파 554타를 기록해 대만을 4타 차로 제치고 2016년 이후 7년 만에 다시 정상에 섰습니다. 스페인(17언더파)이 3위.

라운드 마다 출전 선수 3명 가운데 2명의 좋은 스코어를 합산하는 방식의 단체전에서 한국은 마지막 날 세계 아마추어 랭킹 4위 김민솔이 4언더파 68타를 쳤고, 서교림은 1언더파를 총 5타를 줄였다.

  서교림은 "우승해서 영광이다. 나흘 동안 다들 잘 지냈다. 우리의 팀워크와 노력이 승리에 도움 된 것 같다“라며 기뻐했다. 선수단을 인솔한 장세훈(대한골프협회 국제관계위원장) 단장은 “대회 기간 체감온도 40도가 넘는 무더위에도 세 선수들이 하루씩 돌아가면서 4,5언더파를 기록하는 성과로 금메달을 획득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세계골프연맹(IGF)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세계 최강의 아마추어 골프 국가를 가리는 무대다. 한국은 1996년 첫 우승을 신고한 뒤 이번까지 5번째 정상을 기록하게 됐다.

  이 대회는 여자골프 스타의 산실이다. 1996년 한국 우승 멤버는 한희원, 강수연, 김경숙이었다. 2012년에는 김효주 김민선 백규정이 우승을 합작했다. 2014년 호주의 우승을 이끈 선수는 한국계 교포 선수 이민지 오수현 등이다.

  2016년 한국 팀에 우승을 안긴 최혜진, 박민지, 박현경은 황금세대로 불린다. 이 때 한국은 멕시코 리베리아 마야의 엘카멜레온골프장에서 2위 스위스를 21타 차로 제친 대승을 거뒀다.  학산여고 2학년이던 최혜진은 4라운드 합계 14언더파를 쳐 비록 시상은 없었어도 개인전에서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보영여고 졸업반 박민지는 9언더파를 기록했고, 함열여고 1학년 박현경은 9언더파를 적었다. 당시 대한골프협회 부회장으로 현장에 다녀온 강형모 회장은 “시상식에서 최혜진이 일어나 참가자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박민지가 공동 3위, 박현경이 10위에 해당하는 성적이었다"라고 전했다. 이 대회에 출전했던 하타오카 나사(일본), 해나 그린(호주)은 후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도 했다.

다음 대회는 2025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

이제 최혜진 박민지 박현경은 굳이 설명이 필요 없을 한국 여자골프의 거물이 됐다. 최혜진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상, 상금왕 등을 휩쓴 뒤 LPGA투어에 진출했다. 박민지 역시 국내 여자골프 여왕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박현경 역시 인기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중동에서 거센 모래바람을 일으킨 한국 여자골프 삼총사도 차세대 선두주자로 관심을 끌게 됐다. 앞으로 대한골프협회 경기력 향상위원장으로 내정된 장세훈 단장은 “17세와 15세 선수들이 세계적인 큰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돼 큰 자신감을 얻게 됐다. 앞으로 그들의 기량이 더욱 발전할 것이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대한골프협회 고상원 차장에 따르면 이번 대회 우승 선수들은 앞선 선배들처럼 KLPGA투어 정회원 자격을 받게 돼 프로무대에 직행할 수 있다. 이미 김민솔과 서교림은 아마추어로 프로 대회에 나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 만큼 출중한 기량을 과시했다. 이효송은 올해 국내 최고 권위를 지닌 강민구배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아시아 태평양 여자골프 발전을 위해 출범한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은 12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레이디스아시안투어(LAT) 시몬느 아시아 퍼시픽컵에 대한골프협회가 추천하는 한국 국가대표선수 2명을 출전시킬 예정이다.

대한골프협회의 체계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으로 착실하게 기량을 끌어 올린 한국 여자골프 유망주의 밝은 앞날에 골프 팬들의 시선이 몰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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