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세계 여자 골프의 중심을 아시아로, AGLF

Date : 2024-03-20 Posted by : 사단법인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 Rate : 0points Recommend : Recommend

Forum Details

사단법인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sia Golf Leaders Forum)은 아시아 태평양 여자골프 발전을 위해 2020년 1월 창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AGLF는 영국왕립골프협회 (R&A)와도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대한골프협회(KGA)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를 포함 싱가포르골프협회(SGA), 대만골프협회(CTGA), 태국여자골프협회(TALGA) 등 아시아권 10여 개의 골프협회를 회원으로 하는 아시아권의 유일한 여자골프 협의체다.

AGLF는 12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동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폰독인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총상금 75만 달러·약 9억9000만 원)을 주최하고 있다. R&A는 이번 대회 코스를 세팅하고 심판을 파견하는 등 특별한 지원에 나선다. R&A는 또 코스를 인증하고 경기 규정을 직접 관장 할만큼 이 지역 최초의 국가 대항전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지원은 AGLF가 오랫동안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 놓았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AGLF는 이번 시몬느 아시아 퍼시픽컵 기간인 21일 아시아 태평양 16개국 골프협회 대표자가 참석하는 ‘AGLF 골프 써밋(Golf Summit)’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아시아 여자골프 부흥과 관련한 국가 간 원활한 소통 및 플랫폼 구축을 위해 각종 회의와 콘퍼런스로 구성된다. AGLF에 따르면 한국을 비롯해 대만, 인도, 호주, 필리핀, 태국,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미얀마, 홍콩 등의 골프협회 관계자가 참석한다.

AGLF는 여자골프 저변확대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LAT(Ladies Asian Tour) 시리즈를 주관하고 있다. 지난 6월 18일 충북 음성 레인보우힐스CC에서 끝난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은 LAT 시리즈 개막전으로 치러졌다. 영광의 우승 트로피는 홍지원에게 돌아갔다. 홍지원은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해 김민별, 마다솜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 승리해 3억 원의 우승 상금을 차지했다.


9월에는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에서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을 LAT시리즈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공동 대회로 치렀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다연은 이벤트 형식의 LAT시리즈인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에 출전했다. 이다연은 대회 출전에 앞서 “올해 처음 참가하는데 여러 나라 선수와 플레이할 수 있는 경기가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국가를 대표해 나올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이 대회가 열려 더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다연은 개인전 뿐 아니라 26세 동갑내기 이소영과 짝을 이뤄 단체전에도 나선다.

LAT 시리즈는 향후 태국, 필리핀 등의 기존 대회 편입을 통해 2025년에는 최대 10개 대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LAT시리즈에는 아시아 최고 골프 강국으로 불리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패티 타와타나킷과 아타야 티띠꾼(이상 태국), 쉬웨이링(대만) 등의 참여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시아인의, 아시아인에 의한, 아시아를 위한’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LAT시리즈는 아시아 여자골프와 선수를 대회 개최, 주니어 골프 클리닉, 팬 이벤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전망이다. 수익이 발생하면 대부분을 아시아 골프 발전을 위한 활동과 기부에 쓰기로 했다.


[글쓴이: 김종석 AGLF 홍보위원]



Attachment
Password Please enter password to remove or edit this post.
Edit Comment

Password :

Edit Cancel

/ byte

Password : Submit Cancel